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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면서 후회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
    서평 2020. 5. 14. 23:16

    질 높은 인생의 조건에는 뭐가 있을까? 여러의견이 있겠지만 후회 적은 인생이지 않을까?

    다들 처음 사는 인생이니 후회를 아예 안할 순 없겠지만 살면서 후회가 최대한 적은 인생이 행복하고 보람찬 인생을 만드는거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인생의 매순간 이루어지는 결정은 중요하다. 후회는 결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순간 결정을 한다. 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 같은 사소한 일부터 직업을 선택하는 일, 배우자를 고르는 일, 기업의 CEO라면 주주가치를 창출하는 일까지.

    전자는 크게 인생에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후자는 중요하다. 결정 하나하나가 결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일들에서 오는 후회를 최대한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해답을 책 <자신있게 결정하라>에서 찾아보았다.

     

    왜 우리는 결정을 잘 하지 못할까? 최근 수년간 탐구한 연구에 의하면 우리의 뇌는 결정에 관한 한, 결함 많은 도구이다. 우리의 사고방식이 편견과 비합리성으로 점철돼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때떄로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의 몸이나 마음이 즉각적으로 원하는 것, 즉 직감이나 육감을 믿고 결정을 하곤 한다. 그러나 직감이나 육감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다분하다.

    그렇다면 직감이나 육감을 믿을 수 없다면 무엇을 믿어야 할까?

    저자 칩히스·댄히스는 결정 프로세스를 믿으라고 조언한다.

    다음은 그들이 개발한 프로세스 WRAP이다.

     

    W : 선택안은 정말 충분한가(Widen you Options)

    너트의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가부 결정의 52퍼센트가 실패로 이어지는 반면 두 개 이상의 대안을 고려한 경우에는 실패율이 32퍼센트로 낮아졌다.

    또 독일 중견 기술회사의 주요결정들을 연구한 사례에 의하면, 연구팀이 해당 의사결정들이 내려지고 수년이 흐른 후 접했는데 두세 개의 대안을 두고 고민한 결정들의 경우 '매우 훌륭함'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 여섯 배나 많았다. 특히 여러 개의 대안을 두고 고민한 결정들의 40퍼센트가 '매우 훌륭함'이라는 평가를 받은 반면 가부 결정의 경우에는 '매우 훌륭함'이라는 평가를 받은 비율이 6퍼센트에 불과했다.

    넓은 관점으로 선택안을 늘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의사결정의 질을 높였던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론

    1. 기회비용을 생각하게 해 다른 대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힌트를 만든다.

    2. 가짜 선택안을 골라내고 예방 마인드와 향상 마인드를 오가며 멀티트래킹(두 개 이상의 선택안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으로 여러 선택안들을 효과적으로 비교한다.

    3. 조직 내부에서는 밝은 점을 찾고 조직 외부로는 생각의 사다리를 올라타 유추적 사고를 활용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한다.

     

    R : 검증의 과정은 거쳤는가(Reality-Test Your Assumptions)

    선택안을 늘리면 유의미한 대안들 중에서 현명하게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허나. 확증편향(선택안 A보다 선택안 B에 조금이라도 더 마음이 끌리면 B를 뒷받침하는 정보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추는 성향) 때문에 판단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선택안들의 편향을 피하려면 받드시 검증을 준비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1 정보 수집 방식을 철저히 점검하되 반확증 질문을 던지고 반대로 생각하기를 실천한다.

    2. 탐색형 질문과 개방형 질문 그리고 줌인과 줌아웃을 모두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다.

    3. 모든 것을 쏟아붓기 전에 우칭(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작은 실험을 몇 차례 실시해보는 것. 무작정 달려들지 않고 발가락부터 담가보는 것)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한다.

     

    A : 충분한 심리적 거리를 확보했는가(Attain Distance Before Deciding)

    우리는 때때로 단기감정에 빠져 갈등하다 시간만 흘러보내 결정을 못하곤 한다. 이런 단기감정을 극복하려면 거리감을 확보해야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10-10-10기법을 활용해 현재의 감정 뿐 아니라 미래의 감정도 생각해 눈앞의 상황과 거리를 두거나 "내 친구는 뭐라고 조언할까" 같은 질문을 활용해 제3자의 관점에서 선택을 한다.

    또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결정이라면 핵심적인 우선사항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핵심적인 우선상황을 재정립해두면 현재 뿐만아니라 미래의 딜레마에도 도움이 된다.

     

    P : 실패의 비용은 준비했는가(Prepare to Be Wrong)

    마지막으로, 우리는 잘못 판단했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에 모두 대비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1. 양쪽의 북엔드를 세우고 최악의 시나리오부터 최상의 시나리오까지 모두 고려한다.

    왼쪽 북엔드 상황의 대비에는 사전 검시 기법(미래에 특정 프로젝트가 '사망'했다고 상상하고 '왜 사망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을 활용하고 오른쪽 북엔드 상황의 대비에는 사전 퍼레이드를 통해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를 모두 준비한다.

    2. 예상할 기법이 없는 상황에는 안전 계수를 활용한다.

    3. 인계철선(적절한 순간에 우리를 흔들어 깨워 결정을 재고하거나 새로운 결정을 내리게 하는 신호)을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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