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래도록 기억되는 사람들 특징
    서평 2020. 3. 27. 11:17

    유튜버 케이시 네이스탯은 이런 말을 했다. 

    죽어서 육신이 썩자마자 사람들에게 잊히고 싶지 않다면,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쓰던지, 글로 남겨질만한 일을 하라.

     

    이런 말도 있다

    진정으로 죽을 때는 기억에서 잊혀질 때다

     

    확실히,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세상에 살았다는 흔적을 뚜렷이 남기지만, 어떤 사람들은 소리소문 없이 살다 가서 그 존재조차 모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이름만 떠올려도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켜 사후 대대로 욕을 쳐먹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래서 말인데  만약 당신이 '어차피 먼지같은 인생이니 먼지같이 막 살다 갈거야' 라거나 '남에게 혐오스럽게 기억되지 않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같은 가치관을 지니지 않았다면 이왕 살기로 한 것 욕심내어 명예롭게 기억되는 걸 한 번 추구해보길 권한다. 한번 뿐인 인생, 무의미하게 살기보단, 자기재능을 갈고닦고 그 재능이 남들에게도 행복을 주거나 가치 있는 일이라서 오래오래 기억된다면 그것만큼 뿌듯한 일이 뭐가 있을까. 그 방법은 다양하다. 한 분야를 깊게 파서 새로운 이론, 발견을 하는 것일수도 있고, 국가대표선수로 기록갱신 해보는 것일 수도 있고, 환경운동가나 인권운동 같은 사회단체 활동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널리 사용되는 발명품이 될 수도 있고, 멋진 영화를 만들거나 음악가로서 멋진 곡 하나 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일 수도 있고, 그리고 정치에 직접 참여해 사회방향을 옳게 바꾸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까마득한 옛날에 살았지만 아직까지 기억되는 사람들이 있다. 동양에서는 공자, 석가모니, 세종대왕에서부터 서양에서는 소크라테스 등의 유명 철학자들이 그렇고 오늘 소개할 책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속의 등장인물(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린든 존슨)들도 그렇다. 이들은 어떻게 했길래 아직까지도 회자가 되고 잊혀지지않는것일까

     

    그 답을 책에서 찾아보았다.

    다음은 책을 읽고 정리해본 그들의 특징들이다.

     

    1. 삶의 목적, 소명의식이 있다

     

    권력을 향한 욕망과 목적의식, 이 둘은 진정한 리더십에서 받드시 필요한 야망의 이중성이다.

    339p

     

    이들 4명 모두 공직에서 목적과 소명을 찾았다. 

     

    링컨은 

    기꺼이 죽고 싶지만 "자신이 이 땅에 살았다는 기억을 사람들에게 심어줄 만한 일을 아직 해내지 못했다."

    가장 큰 열망은 "미국인의 이익에 이바지하는 업적을 자신의 이름으로 남기는 것"

    186p

     

    라고 하면서 미국인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고, 이 꿈 덕분에 "평생 정신병자로 추락하기 직전"이라는 말을 듣고 총을 들고 다닐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지만 죽지 않고 끝내 살아남아 업적을 남겼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그 자신이 그 세계를 위해 태어나고 자랐다 라고 굳게 믿었고, 프랭클린 루스벨트 역시 아내 엘리너와 함께 "세상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겠다"는 꿈을 공유했다.

    린든 존슨도 한 때 상원선거 패배의 휴우증으로 권력과 부만 축적하는 등 방황을 했지만, 심장마비를 일으킨 이후 "다른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겠다"는 과거의 우선순위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삶의 과정을 재정립한다.

     

    니체는 살아갈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떠한 현실도 참는다고 했다. 이 말처럼, 강렬한 목적의식과 소명은 당신의 삶을 무의미하지 않게 만들어주며, 어떠한 역경에도 다시 일어서도록 돕는다.

     

    2. 어디서든 배운다.

    이들은 모두 엄청난 학습능력을 지녔다. 링컨과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엄청난 독서광이었으며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경우 경험과 경청, 토론을 통해 배웠다. 자기 실력을 갈고닦는걸 멈추지 않았다.

     

    3. 회복탄력성이 있다

     

    회복 탄련성, 즉 좌절한 경우에도 야망을 유지하는 능력이 리더십의 성장 가능성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181p

     

    우리 모두의 삶이 늘 좋은일만 있는 건 아니다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모두 '깊은 곤경'에 빠져 좌절과 우울을 겪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거나, 한동안 카우보이 생활을 하거나, 복귀를 원하는 사람들의 편지를 읽으며 다시 제정신을 차렸다.

     

    4 공감능력(다른 사람의 상황을 고려하고 그의 감정을 헤아리는 능력)이 있다.

     

    요즘의 성과는 한 개인의 능력보단 팀의 능력이 중요시되는데, 팀을 제대로 이끌려면 공감능력이 필수적이다.

    4명의 리더 역시 팀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 감정이 상하지 않게 보살피고, 어르고 달래고 구슬리는 등 사람들 다루는 능력이 능수능란 했다.

     

    5 인간 본성에 대해서 알았다

     

    "링컨은 인간의 본성을 속속들이 알았던 까닭에 동료들, 또 내가 지금껏 알았던 모든 사람을 능가할 수 있었다."

    43p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어느분야에서나 리더는 "무엇보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 즉, 인간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리더는 산문 작가와 시인이 상상력을 발휘해 쓴 작품에서 인간의 본성과 욕구를 알아낼 수 있다." 고 했다고 한다.

     

    그의 말처럼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작품도 좋고 인간의 본성을 알려주는 여러 사회과학 서적을 읽으면 인간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6. 겸손하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더라도 사람들 앞에서 겸손함없이 잘난척만 하고다닌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7. 기회가 주어질 때 최선을 다했다 즉 운에 맡기지 않았다.

    민주당이 쪼개져, 몸 담고 있는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링컨은 어떤 것도 운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다짐하며 선거 운동에 혼신을 다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또한 "지금 있는 곳에서, 당신의 모든 재능을 쏟아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라."고 즐겨 말하곤 했다.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고, 삶은 예측불가능하니 어디서 운이 떨어지길 바라지 않고 할 수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는게 성공의 확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8. 결심하면 행동했다.

    시어도어는 "나는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말을 혐오한다."고 했고, 프랭클린 또한 행동가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9. 개인이나 당파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더 중요시했다.

    가장 중요한것. 이들 4명 모두 공동체(이 경우 미국)의 이익에 이바지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노예해방으로 미합중국을 하나로 만들었고,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탄광파업을 큰 갈등없이 타협시켰으며,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뉴딜정책으로 나라를 경제난에서 구했고, 린든 존슨은 시민권과 메디케이 등의 사회보장제도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미국을 한층 더 올라가도록 만들었다.

     

    공동체의 이익을 도모한 이들은 러쉬모어 산에 조각되거나 역사책 속에 등장하며 육체적인 죽음은 필연적으로 맞았지만, 후대의 기억 속에 남아 현재도 살아숨쉬게 되었다.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커넥팅, 도리스 컨스 굿윈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