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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워두면 좋을 것
    서평 2024. 4. 1. 16:34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에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부르제 / Paul Bourget

     

    '삶이 벌어지게 두는 것'으로는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을 만들어 나가지 못한다.

    <죽음의 심리학>, 328p

     

    문득 왜 살아야하는지 공허할 때가 있다. 또는 인생이 아무런 표시도 없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있는 것 같은 상태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왜 그럴까? 방향성 없는 삶이기 때문이다.

    배가 가야할 방향이 정해져있지않다면 아무리 배가 좋아도, 아무리 좋은 바람이 불어도, 쓸모가 없다, 의미가 없다. 그저 표류하게 된다.

    반면 방향이 있고, 목적지가 있다면 그 삶은 명료성이 생기고 의미있는 삶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삶의 북극성이 되어줄만한 것들을 세워두는 게 중요하다. 예컨대, 가치관, 의미, 삶의 목표 같은 삶의 구심점이 되어줄 기준들 말이다. 그래야만 나만의 인생길을 만들어갈 수 있고, 전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다음의 두가지는 꼭 세워둘 것을 권해드린다.

     

    1 가치관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려면 우선 해야할 것은 가치관 정립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풍요롭다는 것은 무엇인가? 내 가치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는가? 내 꿈은 무엇인가? 등 본인만의 가치관을 세워야한다

    가치관은 다른 말로 하면 본인 인생의 기준점인데, 이 기준점이 없으면 선택의 순간이 올 때마다 본인의 주체적인 선택이 아니라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남을 따라하게 된다. 즉, 본인 인생인데, 본인이 주인공이 아니게 된다.

    그래서 본인만의 기준을 세워두고 가치관에 부합한 인생을 사는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에 다가설 수 있다.

    가치관을 어떻게 세워야할지 모르겠다면,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2 의미

    멜라니 에드워즈와 로널드 홀든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일상의 목적이 없다면 자살 충동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삶의 목적을 찾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은 우울하거나 사회적 절망감을 느껴도 자살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비슷하게, 몇몇 연구에서 '의미를 찾음' 또는 '삶의 의미'가 자살 충동의 중요한 예측변수임이 드러났다.

    (중략)

    반면 삶에 의미가 있다는 의식은 자살 경향성을 상당히 줄였다. 이는 성별을 비롯한 다른 어떤 요소와 비교해도 강력한 예측변수였다. 리처드 키니어의 연구팀은 사회생활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과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을 대조하여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정신의학적 상태와 관계없이 두 집단 모두 의미의 부재가 자살 생각의 결정적 변수로 나타났다.

    <죽음의 심리학>, 317~318p

     

    삶에 어떤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보다 최악의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157p

     

    사람이 일단 의미를 찾는 데 성공하면, 그것이 그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시련을 견딜 수 있는 힘도 준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201p

     

    살아갈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떠한 현실도 참는다

    - 니체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에 전념하는 것은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이직률을 낮추고 고객 만족도 및 수익성을 높여주며 직장 내 사고도 줄여준다. 이처럼 일에 전념하지 못하는 유행병으로 무려 7조 달러에 달하는 생산성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산된다.

    <하트 오브 비즈니스>, 44~45p

     

    20%도 안 되는 사람들이 80%가 넘는 사람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무엇이 가능해질지 상상해 보라. 직원들의 참여도가 바닥에 머물 때에 비해, 참여도가 가장 높을 때 생산성은 17% 증가하고 이윤도 21% 늘어난다.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이 일에 전념하고 행복해할수록 그것이 최종 결산과 주가에 반영된다.

    <하트 오브 비즈니스>, 47p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교수인 모튼 한센은 그의 네 번째 저서 『최우수사원들』에서 고성과자의 비결을 이해하기 위한 일환으로 직원 및 관리자 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그에 따르면 17퍼센트의 직원들이 다음 문장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나는 일터에서 일을 함으로써 돈을 버는 것 외에도 우리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이 하는 일에서 강한 의미를 느끼는 직원들은 상사로부터 높은 실적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다.

    <순간의 힘>, 241p

     

    책 죽음의 심리학에서 보듯, 의미의 부재는 자살 생각의 결정적 변수다. 그래서 삶의 목적or의미를 찾은 사람들은 우울해도 자살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의미가 비참한 상황에서 시련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줬기 때문이다. 영향은 이뿐만이 아니다. 행복도를 올리고 전념할 수 있게 만든다.

    그래서 괜히 고성자과들의 비결 중 하나가 일의 의미를 찾은 사람들이라고 밝혀진게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의미에서 내적동기가 생겨 전념의 강도가 세졌고, 이게 높은 실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니까, 삶이든 일이든 의미를 만들어 두는 것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삶의 목적or의미-> 자살 경향성 줄임, 방향성, 명료성, 의미부여, 행복, 전념 등등-> 의미있는 삶, 효율성 있는 삶, 행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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