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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효율 극대화시키는 법
    서평 2024. 3. 31. 13:35

    배우는데에도 차이가 있다. 얕게 이해한 거랑 깊게 이해한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이해를 깊게 하면 할수록 연결할 수 있는 노드가 많아지고, 따라서 창발이 많이 이루어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현실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배울 때마다 후자의 방식으로 뽕뽑는게 낫지 않을까? 이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1. 내적동기로 기본기부터 다지기

    보너스 등의 외적 동기와 본인의 내부에서 분출되는 내적 동기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내적 동기가 더욱 강력하다.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를 비교한 어느 연구 결과, 내적 동기가 충분할 경우 극단적으로 높은 외적 동기를 제시한 경우보다도 높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외적 동기가 도움이 되기는커녕 해만 끼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217p

     

    사람들은 금전적 인센티브나 특별 휴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자신과 주변사람들의 잠재력, 의욕을 이끌어내려는 경향이 있다. 허나, 진정 사람을 움직이는 건 외적 동기가 아니라 내부에서 꿈틀대는 내적동기다. 외적동기는 초반에만 효력을 발휘하는 것과 달리, 내적동기는 파워도 지속력도 강하다. 즉, 멀리 봤을땐 내적동기가 이긴다.

    따라서 학습을 할 때는 자신의 가치관, 성향에 맞춰 본인만의 내적동기를 찾거나 만들어야할 필요가 있다. 덧붙이자면 내적동기가 1개일 때보단 여러개일수록 파워가 점점 강해지니 여러개 만들어두어 기본기부터 확실히 다지자.

     

    2. 좋은 전환점(임계점) 넘기

    수학의 관점으로 세상을 설명한 책 <기하학 세상을 설명하다>에서는 로스와 허드슨이 팬데믹에 적용한 미분방정식을 들어 '전환점' 거동을 소개한다. 이 '전환점' 거동을 적용하면 전염병부터 천제 역학, 인간의 운명까지 두루 설명할 수 있다. 그래서 면역수준이 전환점을 넘어서면 질병이 소멸하고, 우주에 있는 두 천체 역학에선 물체가 두개에서 세개로 늘어나면, 즉 새로운 전환점이 생기면, 환상적인 범위의 새로운 동역학적 가능성이 생긴다. 즉, 모든게 임계치 아래인가, 위인가에 따라 전개되는 양상이 달라지는 것이다.

    개인의 노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노력이지만 어떤 사람의 결과물이 더 좋은 이유는 그 사람은 임계점을 많이 넘겼기 때문이다. 그 임계점을 넘겼냐, 넘기지 못했느냐 전과 후의 차이가 막대한 인생 차이를 불러온다

    따라서 뭔가 배울때마다 기본기를 확실히 다지는것은 물론, 여기에 재독, 서평, 토론 등으로 심화까지 거치는 것은, 다시말해 임계점들을 계속 넘기고 누적시키는 것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이를 만들어낸다.

     

    3. 학습 공동체에서 서로서로 배우기

    세포형조직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분열되지 않는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나 자신을 성장시켜주는 것은 받아들이고, 필요한 것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필요한 것이나 자신을 성장시켜주는 것이란 무엇일까? 기능을 가르쳐주거나 코칭 등의 수법을 회사에 도입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결국 개인들의 성장으로 이어지겠지만, 사람에게 가장 좋은 영양분은 바로 '다른 사람'이다.

    팀원이 자신과 다른 점을 지닌 다른 팀원의 강점을 알고 좋은 점을 받아들인다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낸 영양분을 받아들인 것이며, 결국은 팀 자체가 바뀌어간다. 차이를 부정하지 않고 벽의 존재를 인식한 팀원이 다른 사람이라는 영양분을 통해 성장하는 한 변화가 계속되므로, 상황이 바뀌어도 대응할 수 있으며 팀은 살아남을 수 있다. 벽을 뛰어넘어서 다양성을 살리고 지속성을 갖는, 벽을 뛰어넘는 리더십 자체인 팀이 되는 것이다.

    307p

     

    자기것만 보는 사람은 크게 성장할 수 없다. 남의 것, 남의 노하우도 보고 배우는 사람만이 시행착오도 줄이고 피드백도 받아 효율적인 노력이 가능해진다. 왜냐면 모든 깨달음들을 본인이 다 직접 깨닫기 힘들고, 본인이 직접 깨달을 수 있다해도 깨닫기까지 시행착오-시간-가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혼자 힘으로도 할 수 있지만 그랬을 땐 이미 신체적으로 나이가 든 후일 것이다. 다리 후들리고 몸 쇠약해질 때 깨닫는 것보다는 한살이라도 젊을 때 남한테 배워서 아는게 낫다.

    즉, 자기것만 보는 사람은 모든 사람들의 배울점들을 찾아 배우는 사람의 성장속도와는 상대가 안된다.

    본인 뇌도 내꺼, 남의 뇌도 내꺼 라는 태도를 가지자.

     

    4. 끊임없이 피드백 받고, 셀프피드백도 하기

    사람은 자기 문제에 있어서는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주변 사람이 피드백 해주면, 비싸게 여길 필요가 있다. 인지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셀프 피드백까지 정기적으로 하면 금상첨화다. 왜냐면 어떤 문제는 자기 맥락은 자기가 가장 잘 알기에 본인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 차원에서도 자신의 메타인지를 계속 올리려 노력해야하고, 본인 힘으로 부족하면 책이나, 다른 사람의 피드백 등 타인의 힘을 빌려서라도 끊임없이 피드백해야한다

     

    5. 휴식도 잊지 말기

    책 <언제 할 것인가>에서는 뛰어난 실적을 올리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가 나온다. 그들을 연구한 심리학자인 에릭슨은 이들에게서 공통된 특징을 찾아낸다. 바로 '완전한' 휴식을 잘 취한다는 것. 세간에 슈퍼스타들은 하루에 몇 시간씩 한결 같은 파워를 낼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실제로 그들은 45분에서 90분 정도 강도 높은 폭발력을 쏟아낸 다음 의미있는 회복성 브레이크를 취했다. 반면에 아마추어 음악가나 운동선수들은 전문가들만큼 휴식에 엄격하지 않았다.

    노력하는것만큼이나 휴식도 중요함이 밝혀진 것이다. 프로처럼 휴식도 잊지 말자.

    기하학 세상을 설명하다:만물의 기저에 숨어 있는 기하학, 조던 엘렌버그 지음장영재 옮김박부성, 브론스테인 [로크미디어]스탠퍼드식 리더십 수업 :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스탠퍼드식 최고의 리더십 지침서, 로크미디어, 스티븐 머피 시게마쓰 언제 할 것인가:쫓기지 않고 시간을 지배하는 타이밍의 과학적 비밀, 알키, 다니엘 핑크 저/이경남 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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